2008년 05월 04일
2010년 엘지

2010년 내가 원하는 엘지 야수는 이렇다.
포 수 : 조인성
1루수 : 박병호
2루수 : 박경수
유격수
3루수
중견수 : 이대형
좌익수 : 박용택
우익수
포수는 이미 조인성과 4년 계약을 했기 때문에 2011년까지는 안방마님을 맡는다. 불만 전혀 없음.
1루수는 현재 최동수가 맡고 있지만, 불안한 수비능력과 많은 나이(36)을 감안할 때 세대교체는 필수적이다. 박병호가 2009년 전역해서 2010년부터는 주전으로 출전하기를 바란다. 최동수가 계속 장타력을 유지한다면 지명타자 슬롯을 차지할 것이다.
2루수는 박경수. 현재 내야의 멀티 유틸요원으로 전락하느냐 내야 한자리를 차지하느냐의 갈림길에 처해있다. 나야 박경수빠니까 무한애정이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6년차 선수를 이제 유망주라고 부르기도 힘들다. 올 시즌 타율 0.280 출루율 0.380은 찍어줘야 할게다.
유격수는 대안이 없다. 이종열, 권용관이 2년 후에도 주전을 차지하고 있다면 그것만큼 팀에 우울한 일은 없을 것이다. 더욱 불행한 사실은 마땅한 대안도 없다는 사실. 만약 박가람이 성장해준다면 박경수가 유격수로 박가람이 2루수를 맡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게 아니면 결국 타팀 선수를 데려오는 수 밖에.
3루수 공석. 김상현은 형편없고, 서동욱, 김태완은 아직 보여준 게 없고, 박기남은 수비가 약하면서 그를 상쇄할 타력을 보유하지도 못했다. (요새 경기를 거의 못보지만 김상현의 타구가 이전에 비해서 질이 개선되는 것 같은데 표본이 적어서 판단이 불가하다.)
현재 선수들 중에서 불가하다는 것이 아니라 다들 가능성은 가지고 있다.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도 없고 잘하는 선수가 우리편..
중견수는 이대형, 좌익수 박용택은 무난한 결정.
우익수는 ...이병규가 돌아와서 맡아줬으면 한다. 주니치와 계약 끝나고 선수 말년은 친정에서 끝냈으면. 현실적으로 판단하면 고만고만한 외야수 자원들을 향후 2년간 경쟁시키면서 찾아내야겠다. (정의윤, 이성열, 안치용, 황선일 中)
어제 두산에게 16:4로 발리는 경기를 차마 보지는 못하고, 채널 돌리면서 간간히 지켜보며 한숨만 나왔다. 왜 이렇게 팬들이 응원하기 힘들게 만드는 건지. 언제까지 이렇게 엔트리 구성이나 하면서 미래만을 바라봐야 하는 건지. 뭐가 무적엘지고, 서울의 자존심이냐......
# by | 2008/05/04 11:22 | 9회말 2사만루 | 트랙백 | 덧글(4)



